최문기 병원장을 비롯한 내외 귀빈과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기념식과 함께 그 동안 병원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장기근속자와 모범직원 포상도 함께 실시됐다.
시상식에서는 내과 전공의 김영묵 외 20명을 모범직원으로 선정하여 포상했으며, 진단방사선과 조은희 기사장 외 3명이 25년 근속상, 내과 최문기 교수 외 6명이 20년 근속상, 약제과 손순주 과장 외 13명이 15년 근속상, 원무과 김상균 대리 외 28명이 10년 근속상을 수상했다.
최문기 병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춘천성심병원은 지역사회의 중추적인 의료기관으로 발전해 온 것에 만족하지 않고 획기적인 변화와 혁신을 통하여 초일류 병원이 되기 위한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 병원장은 “클리닉별 환우회를 운영․지원, 교직원 봉사단과 지역사회 부녀회 및 봉사단체 등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사회 의료네트워크 허브를 구축하고, 급격하게 고령화 되어가는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소화기센터, 심혈관센터, 척추센터, 뇌졸중센터 등 진료센터를 활성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향후 서울-춘천 고속도로가 건설되고, 경춘선 복선 전철이 개통되면 수도권 접근성이 향상되므로, 진료역량을 강화하고 선택과 집중의 전략을 통해 지역적 한계를 뛰어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춘천성심병원은 1984년 12월 10일 개원했으며, 현재 의사 170여명을 포함한 800여명이 540여병상을 운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