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의대 성빈센트병원 수면클리닉이 우울증 환자의 수면에 관한 연구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우울증, 불면증 환자의 수면 연구로 본래의 수면과 투약의 효과를 조사해 수면상태의 호전과 우울증의 호전과의 연관성을 밝히는데 목적이 있다.
연구 대상자는 우울증과 불면증 증상을 갖고 있는 환자로써 우울증을 처음 진단받은 환자 즉 신규환자이어야만 한다.
이번 연구에 참여하게 되면 무료로 수면다원검사 등 각종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우울증 치료도 받을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홍승철 교수는 "우울증은 치료를 방치하게 되면 점점 성격이나 상황이 나빠지고 때론 자살을 시도할 수도 있는 위험한 질병"이라며 "하지만 일부에선 정신과 약물은 습관성이 있다는 편견으로 정신과 약물을 기피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그러나 이는 분명히 잘못된 생각이며 이로 인해 적절하게 치료를 받지 못하면 병을 키워 시간적, 경제적으로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다"며 "반드시 전문의에게 치료받은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