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신종인플루엔자 대유행 대비·대응 계획'의 영문판을 발간, 세계건기구의 국가별 신종인플루엔자 대유행 대비·대응 계획 홈페이지 (www.who.int/csr/disease/influenza/nationalpandemic)에 게재했다고 16일 밝혔다.
또한 주한외국대사관, 다국적기업, 재외공관을 비롯한 국내외 관련 기관과 전문가를 위해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www.cdc.go.kr)에 전문을 게재하고 인쇄할 예정이다.
이 계획은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인체감염 확산으로 변종 바이러스의 대유행 발생 가능성이 고조됨에 따라, 사전 준비를 통해 감염자와 사망자 발생을 억제하고 사회·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준비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번 계회을 통해 신종인플루엔자 대유행에 대비해 광범위하고도 통합적인 대응을 체계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정부의 기본방침을 정할 계획이다.
계획에 따르면, 신종인플루엔자가 유행할 경우 지휘 및 명령 등 위기대응체계는 질병관리본부와 보건복지부 및 지방자치단체를 포함한 '국가전염병관리체계'를 주축으로 국가위기관리체계를 결합해 대응체계를 설계하게 된다.
또한 항바이러스제, 백신 등 예방·치료약제 비축, 의료서비스 제공 등 의료적인 조치와 홍보, 격리, 검역 등 공중보건조치를 결합한 계획을 수립한다.
아울러 대유행 기간 중 사회필수기능과 경제활동 유지가 기능하도록 교육·사회·경제 등 사회전반 분야에서 자체 훈련 및 계획 수립을 지원한다.
향후 정부는 도상훈련을 통해 계획의 현실 적용성을 보장하고 요원들의 대비·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고, 국제교류 등을 통한 최신 정보를 반영하는 등 지속적으로 계획을 수정·보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