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원장 이종철) 장기이식센터는 오는 6일 선천성 담도폐쇄증을 앓고 있는 심 모(7개월,男)군에게 아버지 심 모(33세)씨의 간 일부를 이식하는 생체간이식 수술로 간이식 수술 300件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96년 5월 뇌사상태인 30대 남자의 간을 50대 여성에게 이식하는 첫 수술에 성공한 이후 단기간인 7년만에 이루어진 성과다.
그동안 장기이식센터 간이식팀은 ▲간이식수술 100件(00.9월)달성과 ▲국내 최초 무수혈 간이식수술(02.12월) ▲최연소 간이식수술(02.4월) ▲간이식수술 200件(02.5월) 달성 등의 과정을 밟아왔다.
또한 간이식팀은 수술후 1년 생존율이 90%고, 수술성공률이 95%에 달하는 세계적인 의료능력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장기이식센터 이석구 (李奭九)센터장은 "전문의 모두가 美존스홉킨스의대와 日교토의대 등에서 연수를 통해 선진의료기술을 접했다"며 "또한 엄격한 진료기준과 수술과정을 통해 센터내 각 진료과별로 유기적인 협진체제를 거쳐 수술을 실시한 결과로 300件 달성을 이룬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