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 병원 수술실 간호사들의 봉사 모임인 '초록이'가 최근 봉사활동을 위한 기부모금 행사를 개최했다.
14일 초록이에 따르면 이번 행사로 모인 수익금은 재활원 방문시 간식이나 생필품을 구입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초록이 회원들은 올해로 3년째 대구 반야월에 있는 일심재활원에서 목욕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수술실 류상애 수녀는 "3년전에 비해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간호사들과 기부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다"며 "이제는 간호사들이 서로 봉사활동을 가려고 경쟁까지 일어나고 있다"고 뿌듯함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