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병원 전남지역암센터가‘2007년도 국가암관리사업 지원대상’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암 조기검진사업, 교육 및 홍보사업 등 지역민을 위한 각종 암관리 사업이 탄력을 받게 돼 광주·전남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
전남지역암센터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2007년도 지역암센터 암관리사업’지원 대상에 선정돼 국비와 도비 각각 1억원씩 매년 총 2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전남지역암센터는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암조기검진사업 △암예방 교육 및 홍보사업 △호스피스․재가암환자관리사업 △특이암 조사사업 및 암 등록사업 △사이버암센터 운영 등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암 조기검진사업이 강화돼 지역주민들의 호발암에 대한 암 조기검진을 유도, 국가 암조기검진 체계 구축에 적극 동참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11월 화순전남대병원 부지에 완공 예정인 전남지역암센터는 암 진료, 연구, 관리 사업을 종합적으로 진행하게 된다.
그동안 PET(양전자방출단층촬영기), 감마나이프(무혈무통뇌수술기), LINAC(선형가속 암치료기), 3T MRI, 4차원 모의치료기 등 최첨단 장비 도입을 통해 진료 부분을 강화해온 전남지역암센터는 이번 암관리사업 지원대상 선정으로 지역암센터 본연의 임무를 더욱 확실히 할 수 있게 됐다.
김영진 화순전남대병원장은“전남의 적극적인 후원과 지역주민들의 성원으로 암센터에 대한 정부 지원 사업에 잇달아 선정되고 있다”며 “국가암정복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암관리사업에 정부 지원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번 지원 대상 선정의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2007년도 암관리사업 지원대상에는 전국 9개 지역암센터 가운데 전남 지역암센터와 전북 지역암센터, 경남 지역암센터 등 3곳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