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투병생활을 이겨낸 소아암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축하행사가 울산에서 열렸다.
울산대병원 환아부모모임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소아암과 백혈병의 투병을 이겨낸 환아와 가족들을 축하하고, 지금도 투병중인 환자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기 위해 한마음사랑회(현대중공업), 음악세상 등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특히, 이 날 행사에는 울산대병원 박상규 병원장이 참석해 완치한 어린이 18명에게 직접 기념메달을 걸어주는 시간을 가졌다.
박상규 병원장은 인사말에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꿋꿋하게 병마를 이겨낸 여러분이 자랑스럽다”며 “밝은 모습으로 항상 자신 있게 살아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를 준비한 한마음사랑회 허진 회장은 “소아암 환아와 그 가족들이 병을 이겨내고 밝은 모습을 다시 볼 수 있었던 뜻 깊은 행사였다”고 말하며, “소아암을 앓고 있는 환아와 가족들에게 희망을 심어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행사를 개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