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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외국병원 성공 회의적..."올 환자없다"

부산의대 윤태호 교수, 의료질·인력도 차별화 어려워


장종원 기자
기사입력: 2007-01-18 07:13:58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에 들어설 외국병원의 성공가능성에 대해 부정적인 전망이 나왔다.

부산의대 윤태호 교수(예방의학과)는 17일 부산일보 소강당에서 열린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 내 외국영리병원이 지역의료에 미칠 영향과 대응방안' 토론회에서 이같은 의견을 피력했다.

윤 교수는 환자 유치, 제공되는 의료서비스의 질, 의료인력 조달의 측면에서 부산 외국병원의 성공가능성에 대해 분석했다.

윤 교수에 따르면 경제자유구역내 상주 외국인이 경질환일 경우 의원급을 이용할 것이며, 중증으로 병원을 이용하는 경우에도 상주 외국인들의 절대적 수가 적어 병원 경영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또 내국인이 병원을 이용할 경우 부산, 경남지역의 고소득층이 될 것이지만 이들인 서울의 유명대학병원에 비해서도 서너배나 비싼 의료비를 지출하면서 외국병원 이용할 가능성은 낮다.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국가 환자들의 경우에도 각각 자국이나 인근 국가의 의료시설이 잘 돼 있어 부산을 굳이 방문할 가능성이 크지 않다.

의료서비스의 질적 수준 역시 국내 의료서비스의 질적 수준과 별반 차이가 없을 거라는 것이 윤 교수의 판단이다. 이미 질적 수준이 주요 선진국에 비해서도 뒤처지지 않으며 최신 의료장비 역시 기존병원들이 잘 확보하고 있기 때문.

윤 교수는 "미국에서 이름 있는 병원이 통째로 경제자유구역으로 이전하지 않는 한 제공되는 의료의 질적 수준간 차이는 거의 없을 것"이라면서 "내국인 진료를 1차 목료로 생각할때 우리나라에서 흔한 위암 등의 수술은 외국보다 우리의 수준이 더 높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외국병원이 들어서더라도 국내 의료진의 고용이 필요한데, 부산내 대형병원들의 연이은 추가병상 확장 등을 고려할 때 경쟁력있는 유망한 의사를 모집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윤 교수는 분석했다.

윤 교수는 "이름난 외국병원을 유치하는 것보다 실제 경제자유구역내에 의료전달체계를 확립하고, 중증환자들은 지역 대학병원을 이용하도록 하는 것이 낫다"면서 "경제자유구역 인근에 특수법인 형태의 공공병원 설치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국내 연구용역을 통해 100병상 규모의 암병원의 유치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지만, 다시 2차 연구용역을 맡겨 결과를 기다리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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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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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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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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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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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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