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과 화순전남대병원이 지난 한해 공공보건의료 활성화와 소외계층돕기활동을 적극 추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병원은 2006년 1월과 9월 두차례에 걸쳐 방글라데시 해외 의료봉사에 나서 빈민촌 환자 2700여명을 치료했다.
이와 함께 현지 병원에 의료장비와 1천만원 상당의 의약품 전달, 대학생 30명에게 등록금과 1년 생활비 장학금 전달 등을 후원했다.
또 두 병원 직원들로 구성된 학마을봉사회를 통해 가정형편이 어려운 환자 126명에게 모두 1억2100만원의 의료비 지원을 했으며, 광주시 남구 저소득층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펴기도 했다.
두 병원은 간병인이 없는 환자에게 간병인 연결, 무의탁 환자 시설입소 의뢰 등 지역사회 자원 연결 사업과 각종 상담 및 지원 등의 사업을 확대해 왔다.
특히 한국복지재단을 비롯한 30개 단체와 독지가로부터 후원금을 받아 전남대병원 환자 152명에게 2억864만원, 화순병원 환자 213명에게 13억1400만원 등 총 15억2264만원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