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의료원(의료원장 박동춘) 기독의료봉사회가 사랑의 인술을 펼치기 위해 최근 베트남으로 5박 6일간의 의료봉사활동을 떠났다.
31일 의료원에 따르면 예방의학교실 김창윤 교수를 단장으로 하는 이번 해외의료봉사에는 의료진 7명을 포함한 총 38명(간호사 9명, 약사 1명, 행정식 3명, 진료보조 18명)의 회원들이 참가해 5박 6일간의 일정으로 띠엔땅과 붕따우에서 의료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 기간 중 의료봉사팀은 각 전문과목 별 진료를 비롯, 혈압, 혈당 검사와 투약 등을 통해 1천여 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인술을 펼칠 계획이며 진료봉사 외에도 우리나라 전통 무술인 태권도 시범을 비롯, 종이접기와 아트 풍선도 선보이게 된다.
또한 현지 아동들을 위해 축구공과 농구공을 마련, 선물 전달식과 함께 일부 의료용품 기증식도 마련될 계획이다.
한편 영남대의료원 기독의료봉사회는 1999년 필리핀 민다나오섬 지역에서 해외의료봉사를 시작으로 2001년 중국 단동 및 집안 지역, 2003년 필리핀 민다나오섬 지역, 2004년 네팔 포카라 및 치트완 지역, 2005년 캄보디아 씨엡립 지역에서 해외의료봉사를 실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