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대표 허재회)와 강원대가 공동 개발 중인 파킨슨병 치료제 ‘GC-PS05’의 효과가 학술지에 게재되며 주목을 받고 있다.
녹십자와 강원대학교 약학대학 김형춘 교수 연구팀은 2005년 7월 공동연구 개발에 대한 계약을 맺고 ‘GC-PS05’를 신약으로 개발 중에 있으며 연구 결과의 일부가 실험 생물학 분야의 최고의 권위지 중 하나인 The FASEB Journal 12월호에 게재됐다.
김형춘 교수 연구팀은 ‘GC-PS05’ 자체에서 오는 부작용은 매우 경미하다는 점과 ‘GC-PS05’가 파킨슨병 동물 모델들에서 보여지는 행동기능 저하 증상과 도파민성 신경세포 사멸을 약 80% 전후로 보호함을 확인했다.
‘GC-PS05’를 새로운 파킨슨병 치료제로서 미국 등 10개국에 특허를 출원한 상태로 녹십자는 올해 전임상시험을 마치고, 인체에서의 약물 안전성을 확인하는 임상 1상 시험에 착수하는 등 ‘GC-PS05’를 파킨슨병 치료제로 선보이기 위한 본격적인 개발과정을 진행 할 예정이다.
한편, 파킨슨 병 치료제의 세계 시장은 24억달러, 국내 시장은 260억원에 달하며 매년 17%이상 성장율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