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글락소스미스클라인(대표 김진호, 이하 한국GSK)은 자사의 항암제 하이캄틴(성분 염산토파테칸)이 자궁경부암 국내 적응증을 추가했다고 6일 밝혔다.
하이캄틴은 합성 토포이소메라제 I 억제제로 DNA 복제시 DNA 손상을 유발시켜 암세포를 파괴하는 항암제로 인 하이캄틴 화학요법에 실패 전이성 난소암과 1차 화학요법에 실패한 재발성 소세포폐암 치료에 적응증을 가지고 있다.
이번 금번 수술요법 또는 방사선 요법으로 치료되지 않는 4-B기, 재발성, 지속성 자궁경부암의 치료에 추가 적응증을 받음으로써 3가지 암에 대한 효과를 인정 받게됐다.
하이캄틴 관련 임상종양학저널에 게재된 자궁경부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3상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하이캄틴-시스플라틴의 병용투여는 시스플라틴 단독투여와 비교해 병용투여 환자군의 중앙 생존기간은 9.4개월, 단독투여 환자군의 중앙생존기간은 6.5개월로, 병용환자군의 생존기간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더 길었다.
한편 하이캄틴 병용투여는 작년 유럽의약품위원회(EMEA)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도 승인을 받아 자궁경부암 치료를 위한 치료제 선택의 폭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