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여성의 대부분은 응급 사후피임약을 안전하고 효과적이라고 평가했다고 American Journal of Obstetrics and Gynecology에 실렸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 대학의 코린 록카 박사와 연구진은 응급 사후피임약의 접근용이성에 대한 조사에 참여한 약 2천명의 여성(15-24세)의 자료를 분석했다.
그 결과 응급피임약이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여성은 조사대상자의 92%, 효과적이라고 생각하는 여성은 98%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조사대상자의 14%는 응급피임약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경우라도 구입이 불편하고 부작용을 걱정해 사용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병원을 통해 응급피임약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여성과 약국을 통해 응급피임약을 구입해 사용할 수 있는 여성을 비교했을 때 약국 구입이 더 편리하다거나 신속하다고 평가하지는 않았다.
반면 응급피임약을 상비하도록 한 경우, 약국이나 병원에 접근가능하게 한 경우보다 편리하고 신속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응답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는 응급피임약은 필요할 때 신속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사실을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