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닷컴(대표 나기덕)은 회원 23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결과 , 88.2%(210명)가 탈모 치료도 건강보험에 적용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그 이유는 탈모도 일종의 피부질환으로 병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는 의견과 스트레스, 환경적 요인으로 탈모 인구가 증가하는 추세이므로 일정 부분은 사회에서 부담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많았다. 반면 적용될 필요가 없다는 의견은 8.4%를 차지했다.
또한 탈모의 시작 시기에 대한 질문에서는 51.9%가 20대, 23.2%가 30대라고 답해 탈모가 젊은 층에 확산되고 있는 추세를 반영했다.
탈모 치료 예산으로는 월 3만원 이하가 30.6%로 가장 많았으며 3~5만원, 5~10만원이 각각 22.9%, 10~30만원이 11.8%를 차지했다.
나기덕 탈모닷컴 대표는 “성인 남성위주였던 탈모 인구가 점차 20~30대 젊은 층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여성들도 스트레스성 원형 탈모 등으로 고통을 겪고 있다”며 “탈모 치료를 위해 소요되는 경비가 적지 않은 만큼 건강보험이 적용되거나, 전문 제품의 가격 인하를 요구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