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강신호 회장이 전경련 회장 대행직을 수락했다.
전경련은 12일 신라호텔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강신호 회장이 회장단의 요청을 받아들여 회장 대행직을 수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독일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라미화장품 등을 거쳐 지난 81년부터 현재까지 동아제약의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강 회장은 13일 사무인계 절차를 밟고 재계와 주요기관에 신임인사를 한 뒤 기자간담회를 갖는 것을 시작으로 회장직을 본격 수행하게 된다.
아울러 이달 하순께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전경련 회장단 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한편 강 회장은 지난달 20일 회장으로 추대됐지만, 건강상의 이유로 강하게 고사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