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파킨슨센터가 최근 삼성암연구소 이건희홀에서 개소 2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열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지난 2년간 심부자극술을 이용해 치료한 파킨슨병을 비롯한 다양한 이상운동질환 환자 93여명의 경과 및 수술성적 보고와 함께 관련 연구진들의 경험을 토대로 한 다양한 증례토의가 열렸다.
특히 파킨슨 치료에서 가장 많이 시행되고 있는 수술법인 뇌심부자극술의 창시자인 프랑스 그레노블 대학의 베나비드 교수가 초빙돼 뇌심부자극술의 최신 지견을 강연해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앞서 베나비드 교수는 뇌심부자극술 수술 참관과 파킨슨센터를 견학하고 파킨슨 치료에 있어 서울대병원의 치료 기술과 시스템에 칭찬을 아끼지 않아 국내 치료팀의 우수성을 입증받는 계기가 됐다.
한편, 서울대 파킨슨센터는 2005년 3월 설립된 이상운동 전문 치료센터로 24시간 실시간 환자 감시 시스템과 PACS, 3차원 그래픽 처리 보드가 부가된 최신 워크스테이션, 3차원 치료 계획 소프트웨어인 럭셀 서지플랜 등 최첨단 의료기기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