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원장 강흥식)은 5일 제62회 식목일을 맞아 '마로니에' 기념식수 행사를 가졌다.
이번 기념식수는 강흥식 원장의 제안으로 공모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마로니에, 산수유, 데이지 총 3점의 꽃나무를 대상으로 홍보위원회 1차 심사와 사내 인트라넷를 통해 결선투표에서 마로니에가 병원 화목으로 선정되었다.
마로니에는 세계 3대 가로수 중의 하나로 알려져 있으며 '늘 푸른 낭만․행운․젊음' 등의 꽃말을 가지고 있다. 7개의 잎을 가지고 있는 마로니에는 '행운'을 상징하는 꽃나무이다.
또한 낭만과 젊음이 넘쳐나는 서울 대학로의 마로니에 공원의 대표적인 수종(화목)으로서 대학병원이라는 상징적인 이미지와 일맥 상통하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병원앞 도로에 심어져 있는 울창한 마로니에와 연계하여 병원 순환도로, 장례식장 길목 등에 매년 추가로 하여 멋진 마로니에 산책길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강흥식 원장은 "환자에게 늘 푸른 건강과 행운을 염원하는 마음에서 의미있는 마로니에 기념식수를 하게 됐다"며 "병원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통해서 심신이 지친 환자에게 빠른 쾌유를 기원하고 정서적인 안정을 주는데 다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