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의원
  • 대학병원

'의료법 개정, 이래서 중단돼야' 책자 발간

서울시 범의료인단체, 5권 6000여쪽 분량 각계에 배포


박진규 기자
기사입력: 2007-04-09 10:33:25
의료법 전면개정의 문제점과 의료계의 투쟁사를 집대성한 책자<사진>가 발간됐다.

서울시의사회 등 서울지역 4개 범의료인단체는 '보건복지부의 의료법 전면 개정 추진, 이래서 즉각 중단되어야 합니다'라는 제호의 책자를 만들어 대통령, 국무총리, 장차관 전원, 규제개혁위원회 위원장, 법제처장 그리고 국회의원 전원에게 보냈다고 9일 밝혔다.

5권으로 구성된 이번 책자는 의료법 전면 개정 입법예고안에 대한 각 단체의 의견서, 3683명의 회원 및 국민 의견서, 그동안 발표되었던 성명서 및 결의문, 4차례에 걸쳐 개최되었던 궐기대회 자료, 1인시위 및 가두시위 관련자료, 대국민 홍보자료, 1만6699명의 반대 서명 등 의료법 개악 저지 투쟁과 관련된 모든 자료를 6000여쪽 분량으로 집대성 했다.

서울시의사회 경만호 회장은 "서울시 4개 범의료인 단체는 이미 의료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하게 되면 면허증 반납 및 휴폐업 투쟁을 결의한 바 있다"고 전제하고 "대정부, 대국회 및 대국민 홍보 차원에서 그동안 이미 국회나 정부에 제출하였던 자료들을 모아 방대한 규모의 책자를 발간하게 되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그동안 몇차례에 걸쳐 의료계가 왜 의료법 개정을 반대하는가에 대한 의견을 국회 및 국무위원 등에게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보건복지위 소속이 아닌 국회의원들을 만나보니 의외로 상당수가 의료법 개악안에 대하여 모르고 있었다"며 홍보의 어려움을 토로하고 "이번 서울시 4개 단체가 제작한 책자를 보면 왜 의료법 개정이 중단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논리와 함성이 모두 들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유시민 장관은 국민연금법에 대하여 책임을 지고 대통령에게 장관직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유시민 장관의 이번 의료법 개악 추진은 국민연금법보다 더 심각한 것으로 대통령은 진작 경질을 했어야 하며 지금이라도 즉각적인 사표 수리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시 4개 단체 실무대책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는 서울시의사회 장현재 총무이사는 "이번 책자 발간은 그동안 추진해온 의료법 개악 저지의 투쟁을 점검하고 또 향후 투쟁 수위를 결정할 귀중한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하고, "이 책자가 국무회의 석상에서 의료법 개악안에 대한 토론의 명분을 제공하여 부결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