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창엽) 신규직원 공채 마감결과, 평균 26: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극심한 취업난을 반영한 것이기도 하지만, 그만큼 심평원의 인지도가 높아졌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심평원은 지난 12일 신규직원 공개채용 접수자 현황을 집계한 결과, 총 123명 모집에 최종 3255명이 지원해 평균 26: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13일 발표했다.
각 부문별로는 행정직이 69: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심사직 22:1, 전산직 35:1 등이었다. 다만 연구직은 의학·약학·보건학·간호학 등 관련 석·박사를 대상으로 모집, 2:1의 상대적으로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심평원은 "이같은 높은 경쟁률은 심평원 인지도 향상과 최근 청년들의 심각한 취업난이 맞물린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심평원은 오는 17일 1차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를 시작으로, 적성 및 사무능력검사와 면접시험을 거쳐 5월 8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