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의원
  • 대학병원

병원노조, 임금 9.3%·최저임금 93만원 요구

산별교섭 요구안 확정, 6월말 타결 목표로 협상 진행


장종원 기자
기사입력: 2007-04-14 07:11:28
올해 병원노사의 산별교섭이 임박한 가운데, 보건의료노조가 임금 9.3%인상, 산별 노사공동위원회 구성 등을 올해 교섭에서 요구키로 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홍명옥)은 13일 오후 1시부터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이같은 올해 산별교섭 요구안 및 산별투쟁계획안을 확정했다.

노조는 지난해 합의사항인 산별교섭을 위한 사용자 단체 및 의료 노사정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고, 그 토대를 바탕으로 비정규직 정규직화, 고용안정, 임금인상, 산별최저임금제 도입 등을 요구키로 했다.

요구안을 보면 먼저 임금은 총액대비 9.3% 인상안을 확정하고, 최저임금은 전체 노동자 통상임금의 50%(월 936320원)과 통상시급 4480원 중 높은 금액으로 적용한다.

고용안정을 위해 경영합리화, 부서 통폐합, 전산·정보화 시스템, 전자 노동감시 등 다양한 형태로 도입되는 신경영제도, 용역도입 등을 할 경우에는 사전에 노조와 합의하여야 하며, 상시적 업무는 정규직으로 한다.

직접 고용 비정규직을 정규직화하되, 그 시기는 2008년까지 완료한다. 하지만 기간제법 등의 이유로 계약해직, 해고 등을 하지 못하고 재계약을 거부하지 못한다고 명시했다.

노조는 또 '산별 임금체계, 고용안정대책, 교육훈련제도 마련을 위한 산별 노사 공동위원회' 구성을 요구해 산별임금체계 마련, 고용안정 대책, 교육훈련제도등을 마련키로 했다.

산별 노조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창립 기념행사일 유급 휴일 보장, 보건의료노조 명의의 중앙위원회, 대의원대회, 국제회의, 연수 등의 유급 보장, 유급전임 보장 등도 요구하기로 했다.

노조는 지난해와 같이 '산별교섭 미조직 노동자 요구'를 마련 병원협회, 의사협회 등에 병의원급 노동자 노동조건 실태조사와 개선방안 모색을 위해 공동조사단을 구성하고, 월 1회 정기간담회 개최를 요구하기로 했다.

노조 관계자는 "올해 요구안은 지난해 합의한 사용자단체 구성을 바탕으로 산별교섭 체계를 공고히 하는 것과 동시에 기간제법 개악 등 속에서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고용안정 등을 핵심의제로 설정했다"면서 "6월말까지 타결을 목표로 교섭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