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질환에 대한 보장성 강화에 따라 암 환자 등록 사업 등을 펼치기 위해 대형병원에 들어서고 있는 건강보험상담센터가 크게 늘었다.
17일 보건의료노조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3월 기준으로 종합전문병원 19곳, 종합병원 7곳으로 총 26곳의 병원에 건강보험상담센터가 개설됐다.
이 중 12곳이 부산대병원과 같은 공공의료기관이며, 나머지 14곳은 사립대병원이다. 직원은 각각 1명씩이 배치돼 있는데, 12곳은 상담원이 추가로 배치돼 있다.
노조 관계자는 "올해에는 10곳 정도를 확대해 총 35곳까지 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건강보험상담센터는 2005년 전반기까지만 해도 4곳에 불과했지만 그 해 국정감사 등을 거치면서 크게 늘어 2006년 5월 당시 19곳까지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