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타액을 이용한 스트레스 정도를 측정하는 기술이 개발돼 화제다.
일본 산업기술종합연구소 휴먼스트레스 시그널센터는 사람이 느끼는 스트레스의 정도를 미량의 침을 분석, 단시간내 측정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연구소에 따르면 이 기술을 이용, 스트레스로 인한 정신질환의 조기 발견과 함께 쾌적한 운전이 가능한 자동차 개발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연구팀은 침에 시약을 섞어 반응시킨 후 표면에 미세한 홈을 새겨넣은 석영과 합성수지로 된 칩에 묻혀 스트레스의 정도를 분석하는 방법을 이용했다.
칩에 전압을 가해 타액을 성분별로 분리하면 스트레스를 느낄 때 분비되는 카테콜아미노를 검출할 수 있다는 것이다.
향후 연구팀은 분석시간이 4분정도인 이 기술을 민간기업에 이전 실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