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백병원 백낙환 이사장이 최근 '영원한 청년정신으로-일편단심으로 내가 걸어온 길' 자서전을 펴냈다.
이 자서전에는 백낙환 이사장이 백인제 박사의 납북 이후 폐허속에서 백병원 재건과 인제대학교의 설립, 그리고 이후 전국 5개 병원의 섭립과 운영 그리고 인제대학교를 명문사립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80년 외길인생 이야기를 담고 있다.
백낙환 이사장은 1926년 9월 27일 평안북도 정주군에서 백붕제 변호사와 안숙온의 장남으로 출생한 후 1950년 백인제 박사가 납북된 뒤 병원재건에 힘써1961년 백병원 3대 원장으로 취임하여 무너져가는 백병원을 현대화하는 토대를 구축했다.
이후 1975년 서울백병원을 완공에 이어 부산백병원, 상계백병원, 일산백병원, 동래백병원을 차례로 개원하고 1979년 인제의과대학을 설립해 1989년 종합대학교로 승격한 인제대학교 총장직을 맡아 의사이자 경영자이자 교육자의 길을 걷고 있다.
의학자이자 교육자로서 그의 집념과 노력을 담은 이번 자선전은 개인의 기록을 넘어 학계, 교육계 그리고 사회에 소중한 교훈이 될 것이란 평가이다.
(도서출판 한길사, 총 371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