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의료협력재단이 6일 병원용 침대 및 환자복을 북측 민족화해협의회를 통해 북한 주요병원에 지원키로 했다.
이번에 북으로 전달되는 지원물자는 병원용 3단 침대와 환자복, 환자복 원단 등 컨테이너(40ft) 2개로 약 6천만원 상당.
남북의료협력재단 정의화 이사장은 "북한의 보건의료시스템을 복구하는 것은 남북의 화해와 통일 이후를 대비하는 차원에서도 매우 중요하다"며 "재단의 최종목표는 북한 동포를 위한 3030운동(북한 전역 30개 주요지역에 30병상규모의 종자병원을 설립)을 전개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남북의료협력재단은 8월 23~26일까지 '내시경 사용법과 진단에 관한 남북학술모임'을 개최할 예정이며 지난달에도 항생제, 영양수액제, 종합감기약 등 필수기초의약품 3억8천5백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