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는 최근 의과대학 제4강의실에서 어윤대 고려대학교총장, 홍승길 의무부총장, 황적준 의과대학장, 권오갑 과학기술부 차관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전체 및 단백체 환경독성 의과학센터’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예방의학과 이은일 교수의 경과보고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어윤대 고려대학교 총장의 식사, 박호균 과학기술부 장관의 축사, 센터소개, 현판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어윤대 총장은 식사를 통해 “우리나라의 기초의학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발전시키고 부족한 기초의학 인력을 양성, 임상의학 연구를 도움으로써 고려대학교가 100대 대학으로 진입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감당하리라 기대된다"며 "앞으로 센터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 센터는 최근 한국과학재단 기초의과학연구센터(MRC)로 선정돼 오는 2011년까지 9년간 총 61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또한 앞으로 환경독성물질로 인한 이상소견의 조기 발견과 감수성자 확인 등을 통해 인간을 대상으로 한 환경독성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실제적인 진단지표 등을 개발하여 상업화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