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신상진 의원은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1박2일 동안 북한 온정리 인민병원을 방문,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국제보건의료재단의 의료봉사단 일원으로 북한을 방문한 신상진 의원은 북측 의료진과 함께 북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직접 백내장 수술을 하는 등 진료활동을 벌였다.
봉사활동을 마친 신 의원은 "분단된 현실에서 북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직접 진료를 하는 것이 흔치 않는 일이라 남한에서보다 정성을 다해 환자들을 대했다"면서 "시설과 의료기 등이 매우 열악한 현실에서 살아가는 북한 주민들이 안타깝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아울러 남측과 북측의 의료진이 함께한 간담회에서는 의료용어의 통일에 대한 시급성을 강조하고 국회차원에서도 지원방안을 적극 찾아보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 의원은 이번 의료봉사활동을 계기로 북한을 자주 방문, 북한 주민들에게 직접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