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공의협의회가 이례적으로 신임 의협회장에게 공식적인 당선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다.
대전협은 28일 성명서를 통해 "선거를 무사히 마치고 주수호 신임 회장이 당선된 것에 대해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며 강한 의협을 만들기 위해 젊은 의사들도 힘차게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대전협은 성명서를 통해 주수호 신임 회장의 행보에 거는 기대를 전달했다.
대전협은 "주수호 신임회장이 9만 회원의 힘을 모아 추진하는 실천적 투쟁과 회원들의 신뢰 정도에 따라 의협의 운명이 달라질 것"이라며 "다양한 의견을 아우르며 강한 추진력을 가지고 행동하는 회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이제 의협은 신임회장을 중심으로 위기를 기회로 전환시키는 지혜와 전략을 실행해야 할 시간"이라며 "더 이상의 내홍은 분열을 심화 시키고 무관심은 고착화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대전협은 현재 의협에 필요한 가장 중요한 과제로 '단결'을 꼽았다.
고대로마와 같이 일치단결하여 외부의 공격에 대응해 나가야 한다는 것이 대전협의 주장인 것.
대한전공의협의회는 "고대 로마가 작은 도시에 불과했으나 제국으로 성장한 원동력은 내란이 끊이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외부의 침략에 대해서는 전 시민이 이의 없이 단결했기 때문"이라며 "9만회원들의 흔들리지 않는 단합으로 의료계의 중심이 되는 강한 의협으로 거듭나자"고 피력했다.
이어 "의료계의 미래를 책임질 젊은 의사로서, 또 이 땅에 하나의 의사로서 의료계의 발전을 위한 일에 언제나 힘찬 동력으로 활동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b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