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병원(원장 김오룡)이 경련성 질환 아동을 대상으로 자신이 생각하는 아름다운 세상을 직접 그려보는 특별한 사생대회를 개최한다.
29일 영남대병원에 따르면 소아과장 이영환 교수의 주최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오는 7월 2일부터 8월 31일까지 소아과를 통해 경련성 질환을 가진 만 4세 이상 15세 미만의 아동이나 그 형제를 대상으로 그림을 접수받는다.
사생대회의 참가를 원하는 어린이와 보호자는 소아과 외래를 방문, 참가신청서를 작성한 후 크레파스와 도화지를 받아가서 '나를 행복하게 하는 것들'이라는 주제로 그림을 그린 뒤 외래로 방문 또는 우편접수 시키면 된다.
우수작 발표는 오는 9월 17일 개최되며 참가작들을 대상으로 소아과 외래와 병원 1층 로비에서 전시회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