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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수 늘었다고 의료서비스 질 향상될까"

의료와 사회포럼 임구일 정책위원, 발제문서 주장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07-07-14 07:19:44
우리나라 의사 수 증가율이 OECD국가에 비해 높지만 의료서비스의 질적 상승과는 무관하는 주장이 제기됐다.

의료와 사회포럼 임구일 정책위원(연세미래이비인후과 의원장)은 14일 오후 열리는 의료와사회 포럼 발표에 앞서 배포한 ‘OECD국가의 일인당 국민소득과 의사 수 증가의 관계'란 주제발표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임 정책위원은 "우리나라 의사 인력은 OECD국가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반면 인구증가율은 매년 감소하고 있어 2015년에 공급과잉이 될 수 있다"고 밝히며 "문제는 단순히 의사의 수가 늘어난다고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대체적으로 소득이 증가하는만큼 의료비도 늘어난다는 연구결과가 많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전체 의료비에서 과학기술의 발달, 약품비의 증가, 의사 보조인력의 증가 등으로 지출비중이 늘어난 것일 뿐 의사들은 오히려 노동력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라며 "소득에 따른 의사 수 변화의 탄력성이 떨어졌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즉, GDP대비 의료비지출은 OECD국가 중 최하위로 소득이 증가해도 의료서비스에 투입될 자원이 적어 의사 수만 늘어나고 서비스의 질은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임 정책위원은 "한국의 의료보험은 저수가로 하루 평균 환자 40명정도 진료를 본다면 의원 경영이 적자를 면키 어렵다"며 "우리나라 의료시장도 소득 증가에 따라 의료비 지출의 증가가 선행돼야 의사에 대해 공급과잉 여부를 논의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이어 "의사 공급은 경제성장과 깊은 상관관계가 있으며 경제성장 예측치에 기초한 의사공급의 연구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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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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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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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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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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