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사회는 14일 오후 4시 당산동 회관에서 임시대의원총회를 열어 향후 1년 9개월간 의사회를 이끌 새 신임 회장을 선출한다.
이번 선거에는 문영목 전 정형외과개원의협의회장과 나현 서울시의사회 수석부회장이 출사표를 던졌다.
이중 문영목 후보는 모교인 고려대학교의 전폭적인 지지를 바탕으로 서울의대를 비롯한 한양의대, 경희의대, 중앙의대 등 타 대학 동문회의 지원을 받고 있는 것이 든든하다.
나현 후보는 연세의대 출신대의원을 비롯해 학연과 지연에 연연하지 않는 젊은대의원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어 누구의 승리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투표 직전 10분 정도의 정견발표에서 아직도 지지후보를 정하지 못한 부동표를 누가 잡느냐가 당락을 가를 것으로 전망된다.
당선자는 오후 6시쯤 오후 6시쯤 발표될 예정인데 누가 당선되느냐에 따라 의협 새 집행부와의 협력 수위가 달라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