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에서 약사업무보조원 등 직원 1명이 일평균 25.3건의 조제 행위를 하고 있으며 조제 1건당 매출액은 평균 2만1,887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한약사회가 약국의 생산성을 분석하기 위해 44곳을 대상으로 직원 1인당 일평균 처방조제건수와 조제 1건당 매출액을 조사한 결과이다.
분석결과 소형약국의 경우 직원 1명이 하루에 16.41건의 조제행위를 하고 있었으며 중형은 25.45건, 대형은 32.43건으로 나타나 약국의 규모가 클수록 더 많은 조제가 이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국약국을 대상으로 일평균 조제건수를 분석한 결과 대도시 지역 61.1건, 중소도시 73.3건, 군 69.6건으로 평균 66.6건의 조제행위가 이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제1건당 매출액은 소형 3만945원, 중형 2만918원, 대형 1만7,476원으로 소형약국에서 더 많은 매출을 올렸다.
이는 조제건수가 많은 곳은 매약이 적고, 조제건수가 적은 곳은 매약이 많아 조제에 의한 매출액과 매약에 의한 조제 1건당 매출액이 상호 보완적인 관계에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매출액을 보면 소형은 조제건당 평균 1만5,661원을 보이는데 비해 중형은 2만2,588원, 대형은 2만4,688원으로 나타나 규모에 따라 소비자의 이용 패턴도 달라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심평원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개원의의 경우 진찰료는 초진 9,950원, 재진 7,120원이며 전체 의료기관의 44.5%는 하루 평균 27.4명의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