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압 하강은 기대 수명을 2년 이상 연장시킬 수 있다고 Hypertension지에 발표됐다.
미국 브리검 앤 위민즈 병원의 호워드 D. 세쏘 박사와 연구진은 수축기, 확장기 혈압 감소에 근거하여 항고혈압약 사용으로 인한 기대 수명 연장에 대해 마코브(Marcov) 모형을 사용하여 계산했다.
총 57,573명의 전향적 자료를 이용하여 환자의 상태를 7가지로 분류했으며 분석개시점의 혈압으로 160/95mmHg, 150/90mmHg, 연령은 35세, 혈압 감소폭은 20/13mmHg, 13/8mmHg로 설정했다.
그 결과 초기 혈압이 160/95mmHg인 경우 혈압 감소폭이 20/13mmHg일 때 고혈압만 있는 경우는 2.43년, 당뇨병이 동반된 경우는 2.80년 기대 수명이 연장됐으며 고혈압과 당뇨병이있으면서 흡연까지 하는 경우는 2.43년 기대 수명이 연장됐다.
초기 혈압이 150/90mmHg인 경우도 유사한 수명 연장 효과가 있었다.
초기 혈압이 160/95mmHg인 경우 혈압 감소폭이 20/13mmHg이면 13/8mmHg인 경우보다 기대 수명이 더 연장됐다.
연구진은 초기 혈압은 혈압 감소폭이 동일한 경우에 기대수명 연장기간에 영향을 주지 않으며 고혈압 환자에서 혈압을 낮추는 것은 기대수명을 상당히 연장시킨다고 결론지었다.
SOURCE: Hypertension, Nov 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