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x-2 저해제가 신처방되는 대부분의 환자는 소화기계 부작용 위험이 높지 않다는 조사 결과가 American Journal of Managed Care지에 실렸다.
파마시 베네핏 매니저인 익스프레스 스크립츠(Express Scripts)는 미드웨스트 PPO(preferred provider organization)에서 2000년 초반에 Cox-2 저해제가 처음 처방된 사례에 대해 조사했다.
소화기계 부작용 고위험군은 소화기계 병력이 있거나 60세 이상, 최근 항응고제나 코티코스테로이드를 사용하거나 Cox-2 저해제를 고용량 사용한 경우, 프로톤 펌프 억제제와 H2-차단제 등 위장관 보호약물을 이전에 사용한 적이 있는 경우로 정의했다.
조사 결과 고가의 Cox-2 저해제가 처음 처방된 환자의 65%는 소화기계 부작용이 높지 않았으며 68%는 효과는 동등하면서도 저가인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가 먼저 처방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조사대상자의 평균 연령은 49.5세였으며 Cox-2 저해제가 처음 처방된 환자 중 60세 이상인 비율은 18.8%, 65세 이상인 비율은 6.8%였다.
이번 조사를 시행한 익스프레스 스크립츠이 에밀리 R. 콕스 박사는 “Cox-2 저해제는 대개 단기간 치료가 필요한 여러 근골격계문제로 처방됐다”면서 “이런 환자는 소화기계 부작용 위험이 높지 않아 저가의 대체제를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