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마감한 2004년도 전공의 모집에서 주요 병원의 피부과, 안과, 성형외과 등 이른바 ‘인기과’에 지원이 몰린 것과는 대조적으로 흉부외과 등 ‘3D과’는 미달사태가 속출했다.
서울대학병원은 189명 모집에 256명이 지원 평균 경쟁률 1.35대 1을 보인 가운데 28개 전문과목 중 피부과는 4명 모집에 6명이 지원 1.5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안과 1.5대 1(6/9), 성형외과 1대 1(4/4)의 경쟁률을 보인 반면 흉부외과는 4명 모집에 3명이 지원 미달됐다.
가톨릭병원의 경우 235명 모집에 421명이 지원 1.8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흉부외과는 6명 모집에 1명이 지원 미달됐으며 피부과 3.1대 1(7/22) 안과 1.9대 1(10/19), 성형외과 2대 1(4/8) 등은 평균 경쟁률을 웃돌았다.
서울아산병원의 경우 피부과는 2명 모집에 11명이 지원하여 5.5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이어 안과 3.3대 1(3/10), 내과 (25/75), 이빈인후과(5/12), 성형외과 2대 1(2/4)의 경쟁률 순을 보였다.
신촌세브란스 역시 흉부외과의 경우 4명 모집에 3명이 지원 미달됐으며 내과(25/33), 외과(11/12), 산부인과(9/10), 마취통증의학과(12/13) 등의 경쟁률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