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혈압계, 저주파자극기 등 의료기기 전문업체 세인전자가 전환사채를 상환하기 위한 노력으로 본사 건물을 매각을 결정했다.
지난 2001년 50억원 규모의 제1회 무보증 CB를 발행했던 세인전자는 현재 주식자산 전환액이 4억원에 불과해 내년 2월23일까지 미전환잔액 53억원에 달하는 119.54%를 상환해야 할 처지다.
이에 따라 세인전자측은 만기가 돌아오는 내년 2월까지 제1회 전환사채(CB)를 상환하기 위해 경기 안양시 소재 본사 건물 및 토지를 매각, 35억원 마련할 것으로 전해졌다.
세인전자 관계자는 “그동안 본사 부동산을 보다 좋은 조건에 매각하기 위해 매수자를 물색해 왔다”며 “현재 가시적 성과가 드러나 연말까지는 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