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보트의 류마티스 치료제 '휴미라'(성분명:아달리무맙)가 제약 및 생명의학 업계의 노벨상인 갈렌상을 수상했다.
휴미라는 100% 인간 유전자 재조합 단일 클론 항체인 휴미라는 중등증 이상의 류마티스 관절염, 건선성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중등증 이상의 크론병 치료를 위해 FDA의 승인을 받은 제품이다.
제약업계에서 받을 수 있는 가장 큰 상인 갈렌상은 의학 및 과학 연구 혁신 분야에서 혁신적인 발전을 가져온 제품에 수여되는 상으로 '휴미라'는 이번 미국 갈렌상을 통해 미국에서 최우수 생명공학 제품으로 인정받게 됐다.
애보트는 지난 1999년 세계 최초로 HIV 치료제 중 하나인 프로테아제 억제제의 개발로 국경을 넘어 수여되는 최고 권위의 국제 갈렌상을 수상한 바 있어 이번이 두번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애보트는 존 레오나르드 부사장(글로벌 의약품 연구개발)은 “갈렌상 수상 기업으로 선정된 것은 매우 큰 영광으로 애보트의 면역 질환 치료를 위한 혁신적인 신약 발굴과 개발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휴미라는 면역 질환을 앓고 있는 많은 환자들에게 치료상의 중요한 선택권을 제공해 왔다”고 의의를 전했다.
휴미라 개발에서 주요 역할을 담당한 요헨 잘펠트 부사장(바이오리서치 센터 생물제제 연구)도 “휴미라는 인간의 상태를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수년간 헌신한 연구 결과”라면서 “아직 충분히 해결하지 못한 다른 질환에도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잠재성을 믿고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