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의원
  • 대학병원

의사회 단체접종 강력대응 효과 발휘하나

의사 설득 작업나서…성북구·구로구 단체접종 취소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07-10-12 12:10:55
12일 오후 3시 구로구 개봉동 H아파트에서 진행될 예정인 인플루엔자 단체예방접종이 사실상 무산됐다.

또한 지난 11일 오후 3시 성북구 정릉동 P아파트에서 실시될 예정이었던 독감 단체접종은 이미 취소됐다.

단체접종에 대한 서울시의사회와 구 의사회들의 강력대응책이 효력을 발휘하고 있는 것일까.

올해 일부 단체접종 의료기관들이 추진 중이던 독감단체접종이 잇따라 취소되고 있다.

의사회가 단체접종을 실시하려는 해당 의료기관의 원장을 적극 설득하고 나서면서 원장으로부터 단체접종을 실시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아냈기 때문이다.

A의료기관 한 관계자는 "오늘 1000세대 이상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단체접종을 실시할 예정이었는데 못하게 됐다"며 "주사약 등 단체접종 준비를 마친 상태였는데 불발에 그쳐 안타깝다"고 말했다.

또한 11일 성북구의 경우에도 사전에 의사회는 보건소 직원을 대동하고 현장감시를 실시하겠다며 단체접종을 실시하려는 의료기관을 압박, 취소시키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아직 독감예방접종 시즌 초기여서 단체 접종이 근절됐다고 보기는 힘들다.

일부 단체접종 의료기관은 양천구, 노원구 주민을 대상으로 단체접종을 실시할 계획을 세우고 있기 때문이다.

해당 의료기관 관계자는 "현재 예약된 단체접종건이 잘 풀리지 않고 있지만 마무리되는 데로 양천구, 노원구 등 다른 곳을 물색할 계획"이라고 말해 올해 단체접종논란이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양천구의사회 관계자는 "가장 막기 어려운 단체접종은 교회 내에서 진행되는 것"이라며 "교회를 다니는 의사가 선교차원에서 무료로 접종을 해준다면 우리도 지적할 수는 없지만 돈을 받고 이윤을 목적으로 한다면 간과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보건소 유대관계 유지, 철저한 관리·감독 등 이미 단체접종에 대해 철저한 관리가 진행되고 있다"며 "쉽사리 들어오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