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크윈은 지난 11일 한양대병원 소아암병동에서 치료중인 이소라(여·14)양에 치료비 200만원과 헌혈증 50매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소라 양과 어머니, 그리고 주치의인 이영호 교수(소아과) 및 삼성테크원 김기동 인사차장, 유상현 노사위원회 위원, 강시현 직원대표가 함께했다.
삼성테크원 김기동 차장은 "10여 년간 직원들이 매달 '사랑의 구좌'를 통해 기부해 만든 기금으로 복지관이나 재활기관 등을 찾아다니며 봉사활동을 해왔다"며 "한 사람을 선정해 진료비를 후원하는 일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앞으로도 꾸준히 완쾌 될 때 까지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이 양의 어머니는 "병원에 한번도 안다닐 정도로 건강한 아이였는데 너무 급작스럽게 큰병에 걸려 당황스럽고 힘들었다"면서 "여러분들의 아낌없는 사랑으로 소라도 병마와 싸워 이겨내 곧 완쾌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