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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의약분업 실시로 3조5천억원 절감"

국회 요구자료서 "분업 정착단계에 들어섰다" 평가


고신정 기자
기사입력: 2007-10-13 07:01:55
복지부가 의약분업 실패론에 반기를 들고 나섰다.

분업이후 국민 의약서비스 수준이 향상됐으며, 이와 함께 시행된 차등수가제 등으로 6년여간 3조5천억원이 넘는 건강보험재정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주장.

또 최근 항생제, 주사제 처방건 비율이 줄어드는 등 가시적인 성과들이 나타나는 등 의약분업이 정착단계에 들어섰다는 것이 복지부의 판단이다.

복지부는 최근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서 "의약분업으로 국민에 대한 의약서비스 수준이 향상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분업이후 의사 처방과 약사 조제의 2중 점검 및 복약지도가 진행되고 있으며, 연간 1억 7천만건에 달하던 약국의 임의조제가 근절되고, 처방전 공개로 환자의 알권리가 확대됐다는 것.

복지부는 또 "항생제, 주사제 처방건 비율이 감소하는 등 의약분업은 정착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복지부는 특히 의약분업과 함께 시행된 각종 제도의 효과로 2001년~2006년까지 총 3조5561억원의 건보재정 절감 효과가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진찰료·처방료 통합 △차등수가제 시행 △야간가산율 적용시간 조정 △원외처방전료 삭제 등으로 지난 6년간 적게는 3000억원에서 많게는 1조9천억원에 이르는 재정이 절감됐다는 것.

복지부는 먼저 진찰료와 원외처방료 통합으로 인한 재정절감액이 총 1조9244억원(의료기관 9873억원, 약국 937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통합 진찰료 산정으로 인한 재정절감액은 2000년 660억원에서 지난해 5895억원으로 해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아울러 의사, 약사 1인당 1일 진료 및 조제건수에 따라 진찰료와 조제료를 차감지급하도록 하는 차등수가제 도입으로는 지난 6년간 총 4490억원(의료기관 3983억원, 약국 552억원)의 재정을 줄이는 효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됐다.

또 야간가산율 적용시간 조정으로는 3034억원(의료기관 2039억원, 약국 995억원), 원외처방전료 삭제로는 총 8793억원(의료기관 6251억원, 약국 2542억원)이 각각 절감된 것으로 추계됐다.

복지부는 이 밖에 2001년 11월, 2002년 1월, 2002년 4월 3단계에 걸쳐 진행된 일반의약품(1410품목) 비급여 전환으로 2003년 건강보험 재정 1660억원이 절감됐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지난해 6월 시행된 '약제비 적정화방안'으로 일반의약품 복합제 742품목을 비급여로 전환, 올 한해 동안 1660억원의 재정이 추가로 절감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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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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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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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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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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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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