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대체수술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한 아스트라제네카의 경구용 항응고제 시험약 엑산타(Exanta)와 와파린(warfarin) 비교 임상 결과가 제 45회 미국혈액학회에서 발표됐다.
이번에 발표된 임상 연구의 제목은 EXULT B(EXanta Used to Lessen Thrombosis).
다기관, 무작위, 이중맹검, 위약대조 방식으로 5개국 113개 기관에서 무릎 대체수술을 받은 환자 2,303명을 대상으로 시행했다.
엑산타는 1일 2회 36mg씩 투여됐으며 와파린은 INR 2.5를 목표로 용량이 조정됐다.
그 결과 총 정맥 혈전색전증 발생률과 사망률은 엑산타 투여군은 22.5%, 와파린 투여군은 31.9%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출혈 발생률은 엑산타 투여군은 1%, 와파린 투여군은 0.4%로 유의적으로 엑산타 투여군에서 높았으나 총 출혈 발생률은 엑산타 투여군 5%, 와파린 투여군 3.8%로 유의적인 차이는 없었다.
또한 출혈 발생률, 폐색전증 발생률은 두 군간에 차이가 없었다.
EXULT B 연구는 EXULT 프로그램의 2번째 3상 임상으로 무릎 대체수술을 받은 환자에서 정맥 혈전색전증과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률에 대해 엑산타와 와파린의 유효성을 비교하기 위해 계획됐다.
엑산타는 지멜라개트랜(ximelagatran)을 성분으로 하며 혈전 생성의 마지막 단계에 관여하는 트롬빈(thrombin)의 활성을 억제하는 작용기전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