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대표 김원배)은 22일 "3분기 매출이 1661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12.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도 237억원으로 6.5%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수치는 자체개발 약인 '스티렌'과 '자이데나' '그로트로핀' '오팔몬' 등의 전문의약품 부문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매출성장을 이끌었다는게 동아제약측의 설명.
또한 매출원가율 하락과 판관비의 효율적 집행으로 영업이익도 증가하였고 박카스 부문의 매출 감소세도 둔화되며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이에 따라 연간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20%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효율적 경영을 통한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3분기 연속으로 매출 및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며 "중∙장기적인 비전아래 모든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노력하여 업계최초로 6000억원을 돌파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고부가가치 완제의약품의 대형수출계약이 잇따라 체결되고 있어 수익구조개선 및 매출증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동아제약과 강문석 이사측은 '교환사채에서 분리된 warrant를 대주주가 보유하고 있다'는 강 이사의 주장에 대한 반박문을 잇따라 발표하는 등 다음주로 예정된 임시주총을 앞두고 경영권에 대한 공방전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