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디아(Avandia)나 악토스(Actos) 같은 치아졸리디다이온(thiazolidinedione. TZD)계 당뇨병 치료제는 심부전을 악화시킬 수 있어 심부전 환자에게 투여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침이 발표됐다.
미국심장협회(AHA)와 미국당뇨병학회(ADA)는 합동 발표를 통해 중등증 이상의 울혈성 심부전 환자는 치아졸리딘다이온계 당뇨병 치료제를 피해야 하며 치아졸리디다이온 투여로 체중이 3kg 이상 증가하거나 갑작스런 족부종, 숨가쁜, 피로감이 나타나면 즉각 의사에게 알릴 것을 촉구했다.
또한 울혈성 심부전 증상은 없으나 심장 펌프 능력에 문제가 있는 경우 치아졸리디다이온 투여로 체액 저류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치아졸리디다이온은 저용량으로 투여를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치아졸리디다이온계 당뇨병 치료제는 인슐린에 대한 인체의 반응성을 개선시켜 혈당을 통제하는 작용기전을 가지고 있다.
대표적인 치아졸리디다이온계 당뇨병약인 아반디아의 성분은 로지글리타존(rosiglitazone), 악토스의 성분은 피오글리타존(pioglitazone)이다.
이번 새로운 지침은 Circulation지 최신호와 Diabetes Care지 1월호에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