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지속형 항정신병약 주사제 리스페달 콘스타(Risperdal Consta) 장기사용시 입원기간을 단축시킨다는 연구 결과를 존슨앤존슨(J&J)이 발표했다.
스웨덴의 살그렌스카 대학병원의 라즈 에릭슨 박사와 연구진은 정신분열증 또는 정동장애 환자 92명을 대상으로 리스페달 콘스타를 최대 58개월까지 격주로 25-75㎎의 범위 내에서 투여했다.
그 결과 임상대상자의 입원 회수는 리스페달 콘스타 투여 후 136건에서 104건으로 23% 감소했으며 평균 입원기간은 85.4일에서 55.4일로 35% 단축됐다.
리스페달 콘스타 사용으로 인한 스웨덴 보건당국의 환자 1인당 연간 총비용 감소폭은 50㎎ 사용시 미화로 3,631불, 25㎎ 사용시 6,868불이었다.
연간 환자 1인당 입원회수와 입원기간은 각각 38%, 65% 감소했다.
에릭슨 박사는 “이번 연구는 리스페달 콘스타를 사용한 환자에서 입원 위험이 감소한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리스페달 콘스타의 성분은 리스페리돈(risperidone). 비정형 항정신병약 중 장기약효지속형으로 FDA 승인된 유일한 주사제로 현재 45개국 이상에서 시판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