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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면부지 사람에게 신장 기증 감동

전북도청 김흥균 씨, 만성신장질환자에게 새 삶 선물


안창욱 기자
기사입력: 2007-11-01 22:28:17
“조건 없이 나누고 싶었을 뿐입니다”

자신의 장기를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생면부지의 사람에게 기증해 감동을 주고 있다.

전북도청 행정지원관실에서 근무하는 김흥균(48) 씨는 지난달 말 전북대병원에서 자신의 신장 한 쪽을 떼어내는 6시간의 수술을 받았다. 만성 신장질환을 앓고 있는 김모(여․34) 씨에게 이식해 주기 위해서다. 두 사람은 이전에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다.

김 씨는 어떻게 이렇게 어려운 결정을 했느냐는 질문에 “같이 세상을 편안하게 살면 그게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김 씨는 “의학적으로 60세가 넘으면 장기기증이 큰 의미가 없다는 말을 들었다. 곧 50세가 되고, 늦기 전에 실천해야겠다는 생각에 기증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마침 전북대병원과 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에 등록해 신장 기증을 간절히 기다리는 환자가 있었고, 김 씨의 결정과 시기적으로 맞아 떨어지며 이 환자는 새로운 삶을 선물 받을 수 있었다.

수술은 모두 잘 이뤄져 김흥균 씨는 하루만에 가벼운 산책이 가능할 정도로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기증 받은 환자도 상태가 매우 좋다는 것이 의료진의 설명이다.

김흥균 씨의 부인 이상례 씨도 지난 해 ‘정보통신봉사상’을 받는 등 봉사활동을 열심히 하고 있다. 지난 해 부인이 상을 받은 이후에는 부부가 함께 장애시설, 노인복지시설을 방문해 발클리닉 봉사활동 등을 펴고 있다. 부창부수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셈이다.

부부는 한사코 이름과 사진은 공개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다. “신앙인으로서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인데 알려지는 것이 부담스럽다”며 수줍게 웃는 부부의 모습이 살아있는 천사와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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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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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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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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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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