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라이 릴리의 항혈전증약 프라수그렐(prasugrel)의 임상이 중단됐던 이유는 과도한 출혈 부작용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릴리는 투여량 조정이 필요하다면서 자세한 설명없이 프라수그렐 임상을 일시 중단, 증권가에 의구심을 불러 일으켰었다.
이번에 NEJM의 특집호에 발표된 내용에 의하면 프라수그렐은 과도한 출혈 부작용 빈도가 '플라빅스(Plavix)'보다 더 높다고 나타난 것. 1회 이상 주요 출혈이 발생한 비율은 1만3천여명 환자에 대한 임상에서 프라수그렐 투여군은 2.4%, 플라빅스 투여군은 1.8%이었다.
한편 프라수그렐은 심혈관계 문제, 비치명적 심장발작 및 뇌졸중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감소시키는데 유의적으로 효과적이었으며 전반적인 사망 위험은 두 군간에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다.
프라수그렐이 출혈 부작용 문제가 밝혀지자 미국 증권가에서는 이번 문제가 신약승인 및 향후 매출에 상당한 장애가 될 것으로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