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가 심부전 노인환자에서 고지혈증약 '크레스토(Crestor)'로 사망위험 감소시킬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하는데 실패했다.
미국시간으로 5일 미국심장학회에서 발표된 내용에 의하면 크레스토 투여군에서 사망, 심장발작, 뇌졸중이 발생할 위험은 11.4%, 위약대조군은 12.3%로 통계적으로 유의적인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크레스토 임상에는 심부전 환자 5천여명이 참여했으며 평균 2년 반 동안 추적조사됐다. 이번 연구에서 크레스토는 사망률을 낮추지는 않았으나 입원 위험을 감소시키고 심장발작과 뇌졸중 위험은 미소하게 낮춘 것으로 분석됐다.
한 증권분석가는 이번 크레스토 임상이 아스트라제네카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이 당연하다면서 아스트라가 일종의 도박을 한 것이라고 평하기도 했다.
크레스토는 아스트라가 일본 시오노기에서 라이센스했다. 올해 3사분기 매출은 전년도에 비해 29% 상승한 6.91억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