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대통령 후보는 15일 "대한민국에서 가장 중요한 정책은 안보와 경제, 그리고 건강정책인데 이것을 잘하고 싶다"며 "주수호 회장과 등 의료계 지도자들과 잘 소통해 국민이 정동영 선택하면 다른 것은 몰라도 의료정책은 지난 십수년 내 가장 잘한 대통령이라는 평가를 받는 정부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이날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대한의사협회 창림 99주년 기념식 및 대선후보 초청 강연회에서 "지난 10년 민주개혁정부는 의사들과 소통해 실패했다. 정책도 정책이지만 (의사들의) 자존심 받들어내지 못한 것을 인정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정 후보는 "(의사들이)그간 많은 상처를 받은 것 같다. 원래 상처는 의사 몫이지만, 제가 꼭 치료해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특히 "의사 지도자들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면 12월에 대통령 될 가능성이 많다고 생각한다”며 의사들이 국민들로부터 존경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샜다.
정 후보는 또 "아쉽게도 17대 국회에는 대통합민주신당 소속 의사 국회의원이 한명도 없었다"며 "18대 국회에서는 한나라당보다 대통합민주신당이 더 많은 의사 국회의원이 진출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후보는 또 정조대왕의 '시민여상탕탕평평' 정책을 예로 들면서 "의사선생님들은 문진이 진료의 90%된다고 이해하고 있다. 제가 대통령 된다면 시민여상을 잘 실현해서 의사선생님들로 부터 박수 받고 지지받은 그런 정권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정 후보는 아울러 "대한민국서 가장 우수한 인재들인 의사들과 잘 소통해서 좋은 의료정책 만들어내고, 미래 대한민국 먹을 것 장만하는 산업화 성공해야한다"라며 의료산업화를 강조하면서 "주수호 회장과 잘 상의해 의료를 글로벌스탠다드 수준으로 업그레이드하는 방안을 찾고 첨단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공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