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성 비소세포 폐암(NSCLC)에 이리노테칸(irinotecan)과 이포스파마이드(ifosfamide)를 병용하는 것은 시스파틴 요법만큼 효과적이면서 독성은 더 적다는 2상 임상 결과가 Oncology 지에 발표됐다.
일본 쿠루메 의대의 마사오 이찌키 박사와 연구진은 이전에 치료된 적이 없는 44명의 비소세포 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이리노테칸-이포스파마이드 병용요법과 시스파틴 요법의 효과를 비교했다.
평균 연령은 65세 평균 ECOG 수행 상태는 1이였는데 4주 간격으로 이리노테칸은 1일, 8일, 15일에 80mg/m2이 투여되고 이포스파마이드는 1일에서 3일까지 1.5g/m2이 정맥으로 투여됐다.
그 결과 전반적 반응률은 29.5%, 13명에서 부분적 반응이 나타났고 26명은 질환이 안정화됐으며 5명은 질환이 악화됐다.
평균 생존기간은 12.5개월, 평균 질환악화기간은 5.3개월, 1년째와 2년째의 생존률은 각각 52.3%, 11.3%였다.
전반적으로 독성은 경증이었는데 3-4급의 호중구감소증은 38.6%에서 3급 설사는 6.8%, 3-4급 오심/구토는 0%인 것으로 보고됐다.
연구진은 이리노테칸과 이포스파마이드의 병용요법은 진행성 NSCLC에 항종양 활성이 있을 뿐 아니라 반응률과 생존률은 시스파틴 요법과 유사했으며 독성은 더 적었다고 결론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