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FDA는 화이자의 금연약 '챈틱스(한국 제품명 챔픽스)'의 최근 보고된 부작용 사례에서 자살에 대한 생각, 돌발적인 행동, 운전이나 기계작동시 졸음 등이 발견됐다고 경고했다.
FDA의 챈틱스 시판후 부작용에 대한 예비분석 결과에 의하면 챈틱스 사용을 시작한지 수일에서 수주 사이에 새로운 우울증상, 자살에 대한 생각, 감정 및 행동 돌변 등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됐다.
FDA는 금연시도시 금연보조제 사용여부와 관계없이 니코틴 금단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정신질환 환자는 질환이 악화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챈틱스와의 관련성은 현재 분명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나 FDA는 보고된 챈틱스 부작용 사례에서 부작용 발생자가 모두 정신질환 병력이 있거나 흡연을 중단한 것은 아니었다면서 의료전문가는 챈틱스 사용자에서 행동이나 기분 변화를 관찰해야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