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에 따른 1000억원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골다공증 시장에서 최강자인 악토넬에 포사맥스가 턱밑까지 추격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29일 관련 제약사에 따르면, 3사분기 골다공증 시장이 지난해 동기에 비해 3.0% 증가한 총 255억원인 가운데 악토넬이 -8.1%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73억원의 매출을 올려 포사맥스와 포사맥스 플러스의 72억원대를 가까스로 따돌렸다.
골다공증 시장의 1위 자리를 고수중인 사노피-아벤티스의 ‘악토넬’이 73억원으로 주춤거리고 있는 가운데 MSD ‘포사맥스 플러스’가 전년대비 65.7% 급성장한 47억원대를, 상대적인 급감세를 보이는 같은 회사 제품의 ‘포사맥스’가 25억원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유유의 ‘맥스마빌’이 20억원으로 소폭의 상승세를 이어갔고 한미약품의 ‘알렌맥스’(13억원), 종근당 ‘포사퀸’(11억원) 등이 두 자리수 성장을 보이며 국내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삼진약품 ‘애드본’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4.4%의 폭발적인 급등세로 7억원대를 돌파했으며 올해 새롭게 출시된 골다공증 신약인 GSK의 ‘본비바’ 2사분기 대비 119.7% 증가로 4억원에 진입했다.